모처럼 휴가를 맞이해서 요 몇년간 그러하여 왔던 것 처럼 혼자서 쓸쓸한 라이딩(?)을 즐기고 들어왔다. 황매산 억새와 단풍이 너무나 이뻐서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.. 대구 수성구 -> 달성군 경로가 진짜 헬이다..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헬멧 안에서 욕을 날리다가 합천에 들어서서 황매산을 보는 순간 그 1시간의 쌍욕이 무안해지는 기분 이었다.